시인생

poem) 철광석

시염둥이 웹맨 2020. 3. 8. 23:15

철광석
by 시염둥이 
 
어느 시대에 한 철광석이 살고 있었다
그는 마음이 딱딱했고
고집이 단단했다
이 철광석에 부딫히면 다치기 일쑤였다 
 
어느날 자석이 찾아왔다
자석은 철광석을 계속 끌어당겼다
철광석은 자석과 부딫히기 일쑤였고
철광석만 다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철광석은 연해지기로한다
연해졌더니 자석과 부딫힐때 고통이 덜했고
자석과 붙어 다니기 일쑤였다 
 
그래서 자석이 어딜 갈때면
철광석도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