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큰둥
poem) 뒷담 넘어로
시염둥이 웹맨
2020. 3. 9. 00:39
뒷담 넘어로
by 시염둥이
지나는 행인
무심히
뒷담 넘어로 뱉은 침에
뒷담 넘어로
소쩍새가
모여든다
하등생물 수준 욧~욧~요오~
똥 냄새 나니 피해 욧~욧~요오~
머리에 국도 있어 욧~욧~요오~
저주 받았나 봐 욧~욧~요오~
안타까운 중생이 욧~욧~요오~
오늘도
뒷담 넘어의 세계는
분주히 돌아간다
자나깨나 행실을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