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by 시염둥이 
 
참 좋은 날 
 
지난 시간에 열정을 붓고
많은 practice와
많은 시와
많은 영감을 남긴 오늘 
 
프로젝트 투입되는
전 날 
 
그리고 네게
이 기쁨 전할수있는 이 순간 
 
날씨도 참 좋은게
오랜만에 살맛난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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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시
by 시염둥이 
 
우측으로 두칸
아니 거긴 왼쪽으로 세칸
폭은 내 눈에 보기 좋게
내용은 적당히 어렵지 않게
속은 곱씹는 맛 생각해서 알차게
너무 주관적이지 말고
객관적인 눈으로 주관을 표현해
그리고 내 생각은 말이야... 
 
이렇게 지시 하시면
이건 지 시 아닌가...
난 그냥 내 시를 쓰고 싶을 뿐
시는 곧 나니까 
 
오해는 마요
이렇게 나를 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걸요
그리고
사랑해서 잔소리하는거
다 안다 뭐
다만 오해하지 않게 사랑스럽게 말하기
이건 나의 지시 
 
자네 지금 뭐하는건가
그냥 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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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기
by 시염둥이 
 
살면서
외로울때
심심할때
답답할때가 있다 
 
그거슨
나만 그런게
아니라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난
말씀이던 메시지던 시던 노래로던
물질로던
님들 달래기 모드 
 
만약 내가 떼 쓸때면
누가 나를 달래주지 
 
바로 여러분 
 
아니 이미 많은 사람이
이런 나를 받아주고 있는걸 
난 안다오
샘님들 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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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염시염
by 시염둥이 
 
시를 yum
시를 또 yum yum
그렇게 한시 두시 세시
시들이 쌓여 
 
나도 모르게
시인생이 만들어진다 
 
이 시들이
어떤 가치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이 시들은 나의 즐거운 추억거리 
 
나중에 꺼내먹게
시염시염하게 산다
나는 야 시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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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겄어
by 시염둥이 
 
다 주겄어하며
오늘도 나를
탈탈 털고 다닌다 
 
힘들기도하고
몰라주는거 같아 섭섭하기도 하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
나의 하루를 산거다
그걸로 된거다
 
우쒸~ 다 주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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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작가시점
by 시염둥이 
 
나무 깎기가 되어
나무 인형을 만든다
목공잼 
 
그러나
진정한 재미는
묘사잼 
 
(목수는 묘사할 생각에 흥분한듯
서둘러 노트와 펜을 가지고 책상에 앉았다) 
 
시작해볼까 
 
(신난듯 눈빛이 초롱초롱했고
전두엽이 빠르게 회전하고 있었다) 
 
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마음이 앞서있는데 반해 몸이 따라주지 않아
어깨가 축 처졌고 가슴에 돌덩이가 올라가있는 듯
심장이 철렁했다. 하지만 장래희망을 쓰는
아이와 같이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는 듯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며 한숨 자고나면 되겠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애써 가지려 노력하고 있었다.
허나 아직도 실망하는 기색이었다) 
 
그래 내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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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작
by 시염둥이 
 
종이

준비 완료
시 작
한다고 시 가 나오는게 아니더라 
 
창작은
지나가는
바람을 잡는 것과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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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고향
by 시염둥이 
 
나를 낳고
나의 유년기를 받아준
육신의 고향 
 
삶의 주관자께
눈 뜨게 해준
영혼의 고향 
 
복된 삶을
체험케해준
영감의 고향 
 
새 삶을
기대케하는
지금이라는 고향 
 
시인생
새로 쓰게 도와준
내 시(들의) 집
그곳은 바로 시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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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고갈
by 시염둥이  
 
내 안에 응어리들
시로 다 뱉고 나니
속 빈듯 공허하구나 
 
그런 의미에서 
 
부산가서
푸짐하게 돼지국밥 한그릇 땡길까 
 
일본가서
라멘 먹방 찍고 올까 
 
그럼 공허한 속이 채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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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
by 시염둥이 
 
시를 좋아한다, 안한다
좋아한다, 안한다 
 
나를 흘려주는, 시를 좋아한다~
나를 기억해주는, 시를 좋아한다~
나를 돌아보게하는, 시를 좋아한다~
나를 지혜롭게하는, 시를 좋아한다~
나를 어루만져주는, 시를 좋아한다~
나를 기쁘게하는, 시를 좋아한다~
나를 알아주는, 시를 좋아한다~
그 시가 나라서, 좋아한다~
나는 그런, 시를 좋아하는 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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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by 시염둥이
 
무언가에 홀린듯
마치 다윗인양
시를 쓰고 싶다 
 
인생이 시인인지
내가 시인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이 situation에
나의 온 육감을 내어 맡긴다 
 
영감~ 시 한 소절 또 부탁혀
내 집은 시집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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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씨앗
by 시염둥이 
 
딱딱한 껍질 속에 무엇을 숨겼을까
누구 주려 그리 아껴두고 있는지 
 
똑똑똑
안에 누구 계시면 문 좀 열어줘요
집구경도 하구 같이 차도 마시게 
 
똑똑똑
안에만 있지말구 나와서 너를 발산해봐
너 잘 발아하게 물도 가져왔단 말이야 
 
어디 출신 성골인지 묵묵답답
내 마음도 고구마 답답
너에게 좀 더 솔직해봐
나는 너의 솔직함이 예쁘단 말이야 
 
조금만 더 기다리면 열매 맺는걸 볼수있겠지?
하며
단단한 껍질 문뒤에서 수성하는 중이다
이런게 창작의 고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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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공사
by 시염둥이  
 
주문이 들어온다 
 
아저씨 사랑을 갖구 왔어요
잘 다듬어서 더 예뻐지게 조각해주세요 
 
형님 추억들을 갖구 왔어요
지난 시간 잘 되돌아볼 수 있게 잘 주조해주세요 
 
동상 인생을 갖구 왔어
인생 헛되이 흘러가지 않게 잘 담아서 보관해줘 
 
민트를 곱십으면서
민트와 함께 이 시간들을 세공한다 
 
그리고 완성된 작품들을
아름답게 감상해주는 사람들을 보며
말한다
오늘도 보람된 하루를 보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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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염둥이  
 
시시할때
시시댈때
시시때때 무언가 생각될때
그 時를 기리기 위해
시 한술 떠본다 
 
이 時는 지나가더라도
이 시는 나의 미련을 기다려주겠지
정겨운 그 시는 나를 그 時의 추억속으로
시공의 폭풍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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