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극하오(부제. 허장성세)
by 시염둥이
갑작스런 홀로 출장
쇼생크 탈출을 이룬 듯
오늘따라 햇살이 더욱 눈부시다
시원 사이다 바람을 한모금한 후
근심 반 기대반으로
편의점에서 닭의 다리를 찰지게 뜯으며
길고도 짧은 여정의
시작을 끊는다
검은 상자속 지도 앱을 꺼내어
10번 국도의 추억을 떠올려본다
1번 국도보단
7번 국도가 좋겠군
(환승입니다)
자유란 옷을 입어
나그네룩을 완성
짜슥 왜 그리 시선고정
오늘의 메뉴는
몽키 디 돈 터치미 핏
오늘 아주 망극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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