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by 시염둥이 
 
오늘
좀 더 솔직하고 싶은 날 
 
솔직히 요즘 고민이 많아
솔직히 더 잘살고 싶고
솔직히 니가 보고 싶기도해
솔직히 뭐든 잘하고 싶고
솔직히 매순간 가치있게 보내고 싶어
그리고 더 솔직하게 살고 싶어
나는 솔직한게 속 시원해서
솔직한게 좋더라
솔직하게

'시염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my pleasure  (0) 2020.03.21
poem) 난 옆구리 안터진 김밥  (0) 2020.03.10
poem) 답답하니  (0) 2020.03.10
poem) 내 마음 은유  (0) 2020.03.09
poem) 긍정적인 이유  (0) 2020.03.09

답답하니
by 시염둥이 
 
답답하니
시간이 가던길 멈춰선 것 같이 
 
답답하니
세상이 너의 눈을 피하는것 같이 
 
답답하니
꼬인 실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것 같이 
 
답답하니
우주에 홀로 같힌 것 같이 
 
사실 나도
너 그러고 있을까봐
답답하구나 
 
마음의 문밖에서
하늘만 바라보는데 
 
이런날 모르는거 같아
답답하구나 
 

아직도 답답하니
그냥 요즘 답답해 하고
얘기해줄래

'시염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난 옆구리 안터진 김밥  (0) 2020.03.10
poem) 솔직히  (0) 2020.03.10
poem) 내 마음 은유  (0) 2020.03.09
poem) 긍정적인 이유  (0) 2020.03.09
poem) 달의 이면 / astronaut 되고 싶은날2 (릴레이시)  (0) 2020.03.09

휴개소
by 시염둥이 
 
영감 아웃
번 아웃
영혼 아웃 
 
삼진
아웃!
다음 타자~ 
 
잘했어
일단 벤치에서 좀 쉬어라
그러다 조기 은퇴할라

'살며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시험  (0) 2020.03.10
poem) 파이팅  (0) 2020.03.10
poem) 미달  (0) 2020.03.09
poem) 수고해  (0) 2020.03.09
poem) 공부  (0) 2020.03.09

접 시
by 시염둥이 
 
내 마음과 생각을
고이 접어
접 시에 담아
네게 건넨다 
 
펴보시오 
 
귀찮아 안볼래 
 
아.....

'시큰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장관이군  (0) 2020.03.10
poem) 아드레날린  (0) 2020.03.10
poem) 말보다는 마음의 중심  (0) 2020.03.09
poem) 아 스트레스  (0) 2020.03.09
poem) 뒷담 넘어로  (0) 2020.03.09

인물전
by 시염둥이
 
각사람마다
수 많은 이야기들로 얽혀있다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 장년기, 황혼기를 
 
누구의 자녀
누구의 제자, 친구, 선생
누구의 대장, 구성원 
누구의 연인, 배우자
누구의 부모, 할아버지
로 살아간다 
 
각순간마다 어떤 이야기 보따리가 있는지는
본인에게 물어봐야겠지만
순간순간 마다 특별한 사연들이 있다
그리고
하늘의 뜻이었는지
나의 뜻이었는지도 모르게
많은 관계들로 얽혀있다 
 
누군가 내게 이야기했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감
또는 예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양심 때문에 살아간다고
 
나는 그렇지만은 않다고 대답했었다 
 
삶이나 관계가
누군가에게는 책임
누군가에게는 양심
누군가에게는 명예이나
누군가에겐 또 다른 이유가 있을거니까 
 
나라는 인물은 네게 그랬으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시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전원생활의 단점  (0) 2020.03.10
poem) 그날2  (0) 2020.03.10
poem) 유체이탈  (0) 2020.03.09
poem) 가장 좋은 선생님은?  (0) 2020.03.09
poem) 날래  (0) 2020.03.09

유체이탈
by 시염둥이 
 
샤아~샤~워~중
샤워를 하는 중
갑자기 수압이 줄어든다 
 
그와 동시
나의 모든 신경이 한곳에 집중된다
그리고 나의 정신은
지금부터 물이 안나온다면? 라는 차원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비누칠을 이미 다했는데
몸에 칠한 거품을 어떻게해야 하지? 
 
수자원 공사 직원들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까?
혹시 코로나로 전멸? 
 
(그래서)
내일도 물이 안나오면
출근 준비는 어떻해 해야하지? 
 
그리고 수압이 돌아오면서
위기탈출 넘버 원 으로부터 해방 된다
방금 이건 뭐였지? 
 
그렇게 오늘
나에게 유체이탈 능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발견하였다

 

 

 

 

'시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그날2  (0) 2020.03.10
poem) 인물전  (0) 2020.03.09
poem) 가장 좋은 선생님은?  (0) 2020.03.09
poem) 날래  (0) 2020.03.09
poem)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0) 2020.03.09

말보다는 마음의 중심
by 시염둥이
 
지키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
말하기전에
일단 차선부터 지킵시다 
 
이러다 진짜 사고 날지 몰라요
사고는 부주의에서 나거든요
그러니 항상 깨어있읍시다 
 
찌글어진 마음과
구겨진 인상 펴주지 않을거면요

'시큰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아드레날린  (0) 2020.03.10
poem) 접 시  (0) 2020.03.09
poem) 아 스트레스  (0) 2020.03.09
poem) 뒷담 넘어로  (0) 2020.03.09
poem) 한마디로  (0) 2020.03.09

아 스트레스
by 시염둥이 
 
아 오셨다
그분이 또 오셨다
어떻게 풀어드릴까요 
 
밖에 나가 좀 걸을까요
아니면 따뜻한 라떼 한잔하면 될까요
아니면 땀좀 빼러 갈까요
게임을 하면 풀릴까요
맛있는걸 먹으로 갈까요
잠이나 한숨 잘까요 
 
아 피곤한 분 또 오셨다
어찌해야하나
일좀합시다 일!

'시큰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접 시  (0) 2020.03.09
poem) 말보다는 마음의 중심  (0) 2020.03.09
poem) 뒷담 넘어로  (0) 2020.03.09
poem) 한마디로  (0) 2020.03.09
poem) 두고 보라지  (0) 2020.03.09

가장 좋은 선생님은? 
by 시염둥이
 
전문성 있는 선생님? 
 
열정있는 선생님? 
 
착한 선생님? 
 
재밌는 선생님? 
 
사실 다 좋은 선생님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선생님은
가까이 있다
필요한 부분들을 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하는
나 자신이다 
 
선생님들
스스로를
방임하지 맙시다

'시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인물전  (0) 2020.03.09
poem) 유체이탈  (0) 2020.03.09
poem) 날래  (0) 2020.03.09
poem)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0) 2020.03.09
poem) 그럴 수 있지  (0) 2020.03.09

내게 믿음이란
by 시염둥이 
 
믿음은 삶에 대한 내 바램들을 간구드릴 창구,
믿음은 의지하는 logos(말씀)에 따른 소망,
믿음은 인생순례 가운데 명확한 삶의 가치관과 중심,
나와 하나님간 계약된 testment(언약/약속/시험),
놓을 수 없는 인생의 컨텐츠와 가치 
 
믿음은 원래 보이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살아온 인생을 내가 다 볼 수 없듯이
사람들이 나의 인생을 다 볼 수 없듯이
사람마다 믿음을 test할 순 있겠지만, 이를 측량할 순 없어요
다만 시간이 흘러 누구도 알 수 없는 때에
각자에게 testment에 따른 열매가 주어지겠죠 
(고린도전서 4:5, 로마서 2:1-3)
 
지금의 내 믿음은
지금 인생에 대한 나의 선택이자 그에 대한 책임
오늘의 삶을 살아내는 힘이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11:1)
 
지금 믿음이 강하다해서, 삶이 바로 완성되진 않아요
믿음은 씨앗이고, 씨앗이 나무가 되고 후에야 열매를 맺어요
저는 그 가치를 경험했고 확신해요
그래서 더 믿어요 
(마태복음 13:31,32)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경험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어요
사람은 서로
본것도 다르고, 아는것도 달라 
그렇게 고정관념이 형성되었죠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이야기할 때 못받아드리면,
나 아무리 노력해서 말한들 못받아드리겠죠 
대표적인 고정관념 중 하나가 
보통 객관적이라 생각하는 상대적인 잣대라 생각합니다
제안자의 관점으로 보이는 외적인것들만 놓고 남들과 비교하는거죠
논리에 정당성을 두기 위해 과학이라는 이름을 빌려오기도 하죠
(마태복음 마7:3-5)
 
그렇게
나는 주관적인 A만 말하고
상대방은 객관적인 B만 말해요
한마디로
이런 대화의 종착지는
결국 끝없는 논쟁과 서로에게 무의미한 상처 
남과 비교하는건 상대방의 허물만 들추는 사랑없는 정죄 행위니까요
(디모데후서 2:23)
 
정말로 궁금해서 있는 그대로 듣길 원하는거면 몰라도
말의 논리 속 허점을 찾아 나를 시험하려고 하는거면 그만할래요
저는 지식도 부족하고, 논리 정연하게 말을 잘 못해서 
그 기준을 납득시킬 자신이 없으니까요
믿음의 이유는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랬어요
그리고 믿을지 말지는 결국 본인의 선택이예요. 제 역할은 여기까지
이게 내 믿음. 그래도 설명하려고 노력했어요 
 
이 믿음
순간순간만 믿는 가벼운 믿음이 아니예요
7년간 믿음과 동고동락한 
삶에서 형성된 깊은 신뢰에 의거한 믿음이예요
1700페이지 성경 통독도 두번째로 진행 중이구요
그러니 개취존(개인 취향 존중)만 부탁드릴께요
우린 결국 서로 다른 우주에서 살아요
그러니 논쟁은 안합니다. 질문만 받을께요
(잠언 4:23 ... 다윗 이야기 참조)  
  
 
 
사실 친한 형이랑 믿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서로 감정이 상했어요. 
그래서 이런 대화는 피하는 편인데, 저도 모르게 대화가 그렇게 이어졌네요.
이런 질문들로 매번 시험 받는게 제 약점인거 같아 맘먹고 한번 정리해봤어요.
의외로 친하다 생각했던 분들이 많이 하는 질문..
그리고 논리를 추구하는 성격의분들 이셨어요. 
제 약점을 채워줄수 있는 친구 동역자를 붙여다라는게 기도제목이었는데,
이참에 이런 약점을 정리할 기회를 얻었네요. 감사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개취존의 의미로 믿음이란걸 묘사드리고 싶었어요.
서로의 믿음과 인생 존중해주시길 바래요!
모든 삶은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거니까요!  
 
참고로 저는 원래 종교가 없었어요.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신앙이 형성되었어요
이유없이 믿는 광신도는 아니구 제 주관적인 믿음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설명해봤어요
 
오랜만에 너무 진부하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게 됬네요ㅎ;
이렇게 길~게 써놓고는 부질없는 이야기 같기도하고...
저 원래 이런거 좋아하지 않아요! 시간도 많이 뺏기고, 머리 아파요..ㅠ 
결국 시간이 다 이야기해주겠죠 그 믿음은 어떤 열매를 위한 것이었는지
주어진 하루하루에나 충실합시다!

'주는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나의 정체는  (0) 2020.03.10
poem) 동역자  (0) 2020.03.10
poem) 내 양 나 양  (0) 2020.03.09
poem) ㄹ맵시 있게  (0) 2020.03.09
poem) 개취존(개인 취향 존중)  (0) 2020.03.09

날래
by 시염둥이 
 
날래
날개를 갖고 태어난 이유를
난 알아 
 
날래 
나는게 익숙치 않아 바닥으로 떨어질것 같아도
결국 바람을 타고 하늘로 떠날거란걸
난 알아 
 
날래
아빠가 날아서 양식을 구해오듯
나도 그렇게 살아야한단걸 
난 알아 
 
오늘부터는
하늘로 떠 날래

 

 

 

 

'시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유체이탈  (0) 2020.03.09
poem) 가장 좋은 선생님은?  (0) 2020.03.09
poem)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0) 2020.03.09
poem) 그럴 수 있지  (0) 2020.03.09
poem) 서로에게 힘이되는 사이  (0) 2020.03.09

미달 
by 시염둥이
 
그 달은 참혹했지
그렇게 준비해도 미달이라니
아직 나는 기준에 미달이었나봐 
 
참담하고 혼란해
그 가운데
채워져야할 나의 부족함을 봤어 
 
지금은 미달이야
하지만 끝까지 달려가면
그 끝을 볼수 있겠지 
 
조금만 버텨라
거의다 왔다
아직 미달일 뿐이야

'살며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파이팅  (0) 2020.03.10
poem) 휴개소  (0) 2020.03.09
poem) 수고해  (0) 2020.03.09
poem) 공부  (0) 2020.03.09
poem) 생일  (0) 2020.03.09

내 양 나 양
by 시염둥이 
 
내 양~ 나 양
너의 내향적인 마음을 알아
하지만 말해주고 싶어 
 
내 양의 내향이 세상으로 나올때
내 양의 새 삶이 시작된다는 것을 
 
내 양
마음 속 깊이 들여봐
내 양 내면에 참된 보화를 
 
그것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
그것은 너를 사랑하는 마음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 
 
내게 이끌리어 
참 생수 먹으로가자
내 양 
 
네게 들려지는 목소리 
난 참된 목자
나 양

'주는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동역자  (0) 2020.03.10
poem) 내게 믿음이란  (0) 2020.03.09
poem) ㄹ맵시 있게  (0) 2020.03.09
poem) 개취존(개인 취향 존중)  (0) 2020.03.09
poem) 영춘의 벗  (0) 2020.03.09

ㄹ맵시 있게 
by 시염둥이
 
ㄹ맵시를 시작해
내 시는 일을 시작해 
 
화창한 날씨
맵시 있게 랩시를 떠들어 
 
이 시의 끝은 한분을 노래해
곧 전능자
만물은 내 찬양에 귀를 대 
 
이건 그분의 신실한 선택
나도 그 선택 
믿고 밀고 나가는 나의 선택 
 
그분의 뜻은 화평
그 뜻따라 퍼질 공의와 공평
이미 정평 
 
그분의 선택 앞에서
곧 바뀔
네 마음의 선택 
 
A men~
나는 A 시 man
who hopes inner peace in you men
 
yo 함께 해
뭘 망설여~ yo
Jesus is with you all
you all LOL

'주는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내게 믿음이란  (0) 2020.03.09
poem) 내 양 나 양  (0) 2020.03.09
poem) 개취존(개인 취향 존중)  (0) 2020.03.09
poem) 영춘의 벗  (0) 2020.03.09
poem) GBS  (0) 2020.03.08

수고해 
by 시염둥이
 
농부는 밭을 갈고
상담사는 마음을 갈고
정비사는 타이어를 간다하지 
 
학생은 노트에 지식을 심고 
수험생은 시험 감각을 심고
직장인은 근태에 출근을 심고
프로그래머는 플랫폼에 기능을 심는다지 
 
서비스는 고객만족을 거두고
노력은 성과를 거둔다지 
 
너도 그 수고로 새 삶을 거두리니
오늘도 수고해!

 

 

 

 

'살며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휴개소  (0) 2020.03.09
poem) 미달  (0) 2020.03.09
poem) 공부  (0) 2020.03.09
poem) 생일  (0) 2020.03.09
poem) 즐주  (0) 2020.03.09

뒷담 넘어로 
by 시염둥이
 
지나는 행인
무심히
뒷담 넘어로 뱉은 침에 
 
뒷담 넘어로
소쩍새가
모여든다 
 
하등생물 수준 욧~욧~요오~
똥 냄새 나니 피해 욧~욧~요오~
머리에 국도 있어 욧~욧~요오~
저주 받았나 봐 욧~욧~요오~
안타까운 중생이 욧~욧~요오~ 
 
오늘도
뒷담 넘어의 세계는
분주히 돌아간다 
 
자나깨나 행실을 조심하자!

'시큰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말보다는 마음의 중심  (0) 2020.03.09
poem) 아 스트레스  (0) 2020.03.09
poem) 한마디로  (0) 2020.03.09
poem) 두고 보라지  (0) 2020.03.09
poem) 사는게 바빠  (0) 2020.03.09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by 시염둥이
 
인생이라는 바다에 빠진나 
그때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나는
모든 것을 삼키는 심해의 중력을 견딜 수 있었을까  
 
삶의 파도에 휩쓸려갈때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나침반이 가리키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을까 
 
너라는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어쩔뻔 했을까

'시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가장 좋은 선생님은?  (0) 2020.03.09
poem) 날래  (0) 2020.03.09
poem) 그럴 수 있지  (0) 2020.03.09
poem) 서로에게 힘이되는 사이  (0) 2020.03.09
poem) 현대판 부루마블  (0) 2020.03.08

개취존(개인 취향 존중)
by 시염둥이 
 
주일 보조 교사로 있을때
토끼를 유난히 좋아하는
2살 꼬마 아이가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그 아이 토끼가 취향인줄 몰랐다 
 
아이들이랑 어울리는것도 처음이어서
같이 무얼할까 하다 
단순하고 깜찍한 토끼 그림을 그려주었다 
 
그 순간 그 친구는
그림 속 토끼를 보며
토끼다! 라고 크게 외치며 
손으로 토끼귀를 만들어 깡충깡충하며
토끼 흉내를 내었다 
 
토끼에 대한 그 친구의 열정을 보며
나는 큰 감동을 받아 
자주 토끼 그림을 그려주게 되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초등학생이 된 지금
어릴적 토끼에 대한 열정을 잊은 듯 보였다
그러다 우연히 근육 토끼를 그리게 되었는데 
 
그 열정이 다시 피어난듯
그 친구에게 붙잡혀서
2시간동안 근육진 동물 친구들을 그리게 되었다 
 
귀여운 토끼에서 근육질 토끼라...
개취존 
 
고백한다
나는 아직도 그날 너의 즉흥적인 토끼 흉내
잊지를 못한다
좋은 추억 감사

'주는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내 양 나 양  (0) 2020.03.09
poem) ㄹ맵시 있게  (0) 2020.03.09
poem) 영춘의 벗  (0) 2020.03.09
poem) GBS  (0) 2020.03.08
poem) 같이 떠날까  (0) 2020.03.08

내 마음 은유 
by 시염둥이
 
사람들 사이
내가 던진 한마디에
사실
너만 알듯한 비밀번호를 걸어놨지 
 
평범한 대화 속
암호화 복호화 
 
거기 잘들리나 
오늘의 암구호는
내 마음 은유 
 
그럼 송신 시작한다
디비디비딥~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 건지~ (Over)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Over!!)
(이건 Over 야..)

'시염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솔직히  (0) 2020.03.10
poem) 답답하니  (0) 2020.03.10
poem) 긍정적인 이유  (0) 2020.03.09
poem) 달의 이면 / astronaut 되고 싶은날2 (릴레이시)  (0) 2020.03.09
poem) 웃어봐  (0) 2020.03.09

한마디로
by 시염둥이 
 
아!!!!! 그랬군
아!!!!! 힘두러
아!!!!! 왜구래
아!!!!! 답답해
아!!!!! 나!!!!! 
 
한마디로
아!!!!! 

'시큰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아 스트레스  (0) 2020.03.09
poem) 뒷담 넘어로  (0) 2020.03.09
poem) 두고 보라지  (0) 2020.03.09
poem) 사는게 바빠  (0) 2020.03.09
poem) 줄임말  (0) 2020.03.08

공부
by 시염둥이 
 
공부는 너에게 
 
앉아 집중만하는 일이 지루해
힘들고, 지치고, 머리 아프고 
하는 쓰리 苦(고)?
 
아니면  
 
궁금해요, 알고싶어요,
더 파고싶어요, 더 찾아볼래요
하는 공부 좋 네 요(樂)? 
 
아마 둘 다 일 걸~
공부하기 숨이 찰때는
다시 자기 pace를 찾아
그리고 스터디 트랙에 올라 

'살며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미달  (0) 2020.03.09
poem) 수고해  (0) 2020.03.09
poem) 생일  (0) 2020.03.09
poem) 즐주  (0) 2020.03.09
poem) friday fire  (0) 2020.03.09

두고 보라지
by 시염둥이 
 
눈을 감아봐
깜깜하지? 너의 미래야
하던 고참
두고보라지 
 
꼽으면
승진하던가~
하던 상사
두고보라지 
 
7포세대
흑수저
이야기하는 사람들
두고보라지 
 
너는
언제까지 그럴수 있을지
두고보라지  
 
이젠 누구 차례일까
 
결국 모든 인생은 죽음으로 수렴한다
사실 너도 먼지로 돌아갈 인생일텐데
살아있을때라도 먼지 아닌
사람답게 삽시다 
  
 
표현이 좀 격해서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살다 한번즘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썼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이 시 쓰면서 지난 인생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됩니다!

'시큰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뒷담 넘어로  (0) 2020.03.09
poem) 한마디로  (0) 2020.03.09
poem) 사는게 바빠  (0) 2020.03.09
poem) 줄임말  (0) 2020.03.08
poem) 누구인가  (0) 2020.03.08

그럴 수 있지
by 시염둥이 
 
폰보면서 길을 가다
누군가와 부딫힐 수도 있지 
 
부엌에 있다가
그릇이 미끌려서 깨트릴 수도 있지 
 
깜빡해서
마스크를 못하고 출근할 수도 있지 
 
그런데 저때 그건 왜그랬어? 
 
아~ 그럴만 했네
그래 그럴 수 있지

'시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날래  (0) 2020.03.09
poem)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0) 2020.03.09
poem) 서로에게 힘이되는 사이  (0) 2020.03.09
poem) 현대판 부루마블  (0) 2020.03.08
poem) 철광석  (0) 2020.03.08

사는게 바빠
by 시염둥이 
 
사는게 바쁘다고
앞뒤는 잘라묵고  
 
나더러 우짜라고
내 앞에 256피스
퍼즐을 쏟아내는가

그 퍼즐을 즐기면서
맞출 여유가 없이
나도 바빠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먼저
내가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네 퍼즐 맞춰야 하는 이유나
아님 힌트를 줘 
 
덤으로
기분도 맞춰주면 감사 
 
이렇게 말이야 
 
안녕하십니까.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십니까~
ㅇㅇ소속 ㅇㅇ이십니까?
저는 ㅇㅇ소속 ㅇㅇ이며,
ㅇㅇ건 때문에 연락드렸습니다. 
 
오케이! 접수완료!

'시큰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한마디로  (0) 2020.03.09
poem) 두고 보라지  (0) 2020.03.09
poem) 줄임말  (0) 2020.03.08
poem) 누구인가  (0) 2020.03.08
poem) 아쉬움에게 물어본다  (0) 2020.03.08

긍정적인 이유
by 시염둥이 
 
생명이 살아가려면
물이 필요하듯이 
 
어두운 방을 밝히기 위해
불이 필요하듯이 
 
나쁜 균의 번식을 막기위해
항상제가 필요하듯이 
 
생명을 사랑한다면 기꺼이 물을 주겠지
어두운 방 밝히기 위해 불을 피우겠지
병을 낫게하기 위해 항생제를 놓겠지 
 
너가 미소 지으려면 어떻게해야할까
우선 먼저 미소를 지어주고
그리고 네 마음에 귀를 기울여볼까 
 
짐작컨데
내가 아는 너로 볼때
너를 사랑하는 나로 볼때
나는 결코 부정적일 수가 없다
그게 내가 긍정적인 이유

'시염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답답하니  (0) 2020.03.10
poem) 내 마음 은유  (0) 2020.03.09
poem) 달의 이면 / astronaut 되고 싶은날2 (릴레이시)  (0) 2020.03.09
poem) 웃어봐  (0) 2020.03.09
poem) 별일없이  (0) 2020.03.09

달의 이면
by 시염둥이 
 
하늘이나 달이나
내 맘을 외면하는 듯
달로가는 비행선을 마냥 기다리는 나 
 
안쓰러운듯 말씀하시는 옆집 아저씨
달빛은 사실
햇빛에 반사된 달의 밝은 면이란다 
 
그래서 달의 어두운면은 어떨까하며
달이 더 궁금해지는 하루다

'시염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내 마음 은유  (0) 2020.03.09
poem) 긍정적인 이유  (0) 2020.03.09
poem) 웃어봐  (0) 2020.03.09
poem) 별일없이  (0) 2020.03.09
poem) astronaut 되고 싶은 날  (0) 2020.03.09

제5의 고향
by 시염둥이 
 
나를 낳고
나의 유년기를 받아준
육신의 고향 
 
삶의 주관자께
눈 뜨게 해준
영혼의 고향 
 
복된 삶을
체험케해준
영감의 고향 
 
새 삶을
기대케하는
지금이라는 고향 
 
시인생
새로 쓰게 도와준
내 시(들의) 집
그곳은 바로 시연방

'시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전지적 작가시점  (0) 2020.03.10
poem) 시 작  (0) 2020.03.10
poem) 소재 고갈  (0) 2020.03.09
poem) 좋아한다  (0) 2020.03.09
poem) 영감  (0) 2020.03.08

서로에게 힘이되는 사이
by 시염둥이  
 
마냥 지나가던 사람들 중에
너를 만났다 
 
너는 내게 미소를 지었고
나는 그게 힘이 되었다 
 
그래서 나도 너에게 힘이되려
익숙치 않았던 미소를 지었다 
 
너는 왜 내게 썩소를 짓냐라지만
피식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힘이 되는 듯  
우린 서로에게 힘이되는 사이다

'시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구명조끼가 없었다면  (0) 2020.03.09
poem) 그럴 수 있지  (0) 2020.03.09
poem) 현대판 부루마블  (0) 2020.03.08
poem) 철광석  (0) 2020.03.08
poem) 민트 친구  (0) 2020.03.08

영춘의 벗
by 시염둥이 
 
영혼이 어리숙했던 청춘
삶의 회의에 적응되가던 날들 
 
그대라는 벗을 만난 것
그게 나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었었는지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더 실감이나 
 
지금까지 그대와의 우정은
깊은 신앙심 아래 감사의 뿌리
지금까지 그대와의 시간은
복된 삶을 풀어놓는 이야기책
지금의 그대 모습은
간절했던 기도의 응답 
 
이런 말들을 늘어놓는 것이 쑥스럽지만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는 그대에게
지금의 그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말해주고 싶었소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이 증명하듯
그대는 영영 내 가슴속에 살 것 같소 
 
그러니
내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길 간구하노라 
 
사랑하는 너에게
가장 바라는 건
항상 씩씩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 
 
언제나 잘지내길 바래
다음에 보면 고기구워줄께

'주는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ㄹ맵시 있게  (0) 2020.03.09
poem) 개취존(개인 취향 존중)  (0) 2020.03.09
poem) GBS  (0) 2020.03.08
poem) 같이 떠날까  (0) 2020.03.08
poem) 눈으로만 볼 수 없는  (0) 2020.03.08

소재 고갈
by 시염둥이  
 
내 안에 응어리들
시로 다 뱉고 나니
속 빈듯 공허하구나 
 
그런 의미에서 
 
부산가서
푸짐하게 돼지국밥 한그릇 땡길까 
 
일본가서
라멘 먹방 찍고 올까 
 
그럼 공허한 속이 채워질까

'시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em) 시 작  (0) 2020.03.10
poem) 제5의 고향  (0) 2020.03.09
poem) 좋아한다  (0) 2020.03.09
poem) 영감  (0) 2020.03.08
poem) 복숭아 씨앗  (0) 2020.03.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