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장
by 시염둥이 
 
대장은 그때 내게 그랬지
나의 동료가 되라 
 
대 내외적인 일들을 맡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을 붙들어놓고 있지 
 
혹여나 지칠까
명령을 내려줘 대장
힘을 보탤께 대장
하며 치켜세웠었지 
 
대장이 부재할때면
대장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대장이었으면 그렇게 했겠지하고
고뇌에 잠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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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by 시염둥이 
 
태양 빛 아래
잎사귀의 손짓에
풍뎅이들이 덩실덩실 
 
거친 바람결에
나무가지들은 휘청 
 
행인의 발걸음에 눈동산은
뽀드득 뽀드득 
 
아버지의 흐뭇한 미소에
아기는 방긋방긋 
 
너를 바라볼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그저 자연스런 공명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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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by 시염둥이 
 
처음 만났을땐 강렬했던 태양
두번째 만났을땐 휘몰아치는 파도
세번째 만났을땐 흘러들어가는 계곡물
네번째 만났을땐 촉촉한 풀밭
풀밭을 가꾸기 위해서는
비옥한 토양이 항상 필요하다
만남은 처음에 강렬하고
만남은 또 가꾸어야한다
만남은 부르짖는 아기새
인생의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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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같이
by 시염둥이 
 
박수를 쳐볼까
한 마음으로 두손이 겹쳐
화합의 소리가 공명한다 
 
어릴적 너랑 나랑하던 박수놀이
그땐 어쩜 서로가 잘 맞았을까
그때의 즐거움을 추억하고 있어 
 
같이 박수를 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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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룰렛
by 시염둥이 
 
이런 선택
저런 선택
사실 선택하지 않는것도 하나의 선택
선택은 피할수없다
그런데 선택하는건 늘 어렵기만 하다 
 
결국 지혜를 구한 후
다시 내 진심과 최선에 맡겨본다
적어도 최선의 선택이니까 후회하진 않겠지
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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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염둥이  
 
시시할때
시시댈때
시시때때 무언가 생각될때
그 時를 기리기 위해
시 한술 떠본다 
 
이 時는 지나가더라도
이 시는 나의 미련을 기다려주겠지
정겨운 그 시는 나를 그 時의 추억속으로
시공의 폭풍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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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꺾지 마세요 
by 시염둥이 
 
저기 길가에 핀 꽃한송이
아름답다고 꺾어가지 마세요 
 
해를 바라보며
자기 자리를 지키는
머물다가는 나비들의 벗이예요 
 
하나의 삶이며
우리안에 공존하는 삶이예요 
 
길가에 은은하게 퍼져가는
꽃의 향기가 더 발하도록
꽃의 삶을 함께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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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 
by 시염둥이 
 
할일을 미뤄두고 누워있는 그는 누구인가
미련함에 잠긴 그는 누구인가
목표를 향해 성장통을 감내했던 그는 누구인가
지난 고난을 견뎌냈던 그는 누구인가
내면에 두 자아가 갈등하는 그는 누구인가
결국 지나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
그는 누구인가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코로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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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게 물어본다
by 시염둥이 
 
무심코 지금까지 걸어온 거리
아쉬움들이 스쳐간다
아쉬움을 붙잡고 물어본다
그때 정녕 그럴수밖에 없었는지를
물음의 순간 만각이 스처간다
그 순간에 나는 무엇을 했는지를
어쩌면 그때 너무 먼곳을 바라만봤던건 아닌지
그리고 나는 아쉬움에게 작별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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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게 쓰는 편지
by 시염둥이 
 
이왕 불평등할거면
불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면 되겠구나
이왕 사기 당했으니
사기가 만연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는 사람들 
 
그런데 도리어 뻔뻔한 자들이 살아남고
정직한 사람들이 자살하는 사회
이 사회는 누가 만들어가고 있고
누가 이 사회의 주인인가
이 사회의 주인이라 속칭하는 당신
이젠 당신 차례가 멀지 않았습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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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단배
by 시염둥이 
 
내 마음이 타고 가게
배를 곱게 접어
기쁜 마음을 담아 물살에 실어나른다
고요함을 깨고
행복의 파도로 응답해다오
아무렴 어떨까
나를 맞아주는 물가가 정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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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단배 같은 인생
by 시염둥이 
 
바람아 불어라
멈춰있지 말구 
 
바람아 불어라
너무 거세게도 말고 
 
바람아 불어라
그저 하늘의 뜻대로 
 
바람아 불어라
훗날 이 항해를 추억할수 있게 
 
이 돛이 낡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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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바보다
by 시염둥이 
 
전공과목,
사랑,
이해관계,
업무,
사람마음,
하나님
알것 같다가도 모르겠다..
내가 바보일까..
아니면 바보같이 살다가는게 인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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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by 시염둥이 
 
사랑은 바람 같은 것
내 바람이 담긴 것
그것이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스쳐가는것
나이도 붙잡지 못하는 나란 사람이라
사랑은 어찌 붙잡으랴
바람처럼 지나가는 사랑처럼
내 인생도 지나갈텐데
아직도 미련하게 구는 나란 사람
나도 내 바람과 함께
바람타고 하늘 끝까지 날아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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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염둥이 
 
흠이 많고 실수가 많은 사람의 인생은 고단하고
세상에는 말못할 사정이 얼마나 많은가
비록 내게 아무리 무거운 짐이란들
애초부터 내게 지워진 그 짐은 내 몫일텐데
그 짐을 누구에게 지울수있겠는가
오늘도 나의 입에 자물쇠를 걸어두었네
혹여나 세어나갈까 마음 졸이고 있네
마음 졸이는 자에게서 들려오는 심장박동소리
그것마저 너는 어쩔수없었겠지
심장이 뛰는 곳마다 어디선가에 심장박동소리가 들려온다
남 모를 슬픈 사연 없는 사람 그 누가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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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by 시염둥이  
 
사랑이 좋아서 사랑을 한다
사랑을 하는데 어렵다
사랑을 하는데 아프다
사랑을 하는데 힘들다
그래도 사랑을 한다
사랑하니까 마음이 채워진다
사랑하니까 삶이 채워진다
사랑하니까 사랑으로 채워진다
사랑하니까 너로 채워진다
그렇게 우리의 사랑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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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모르는 날
by 시염둥이 
 
오늘은 잠자는 방법을 잊은 듯
잠자리에 누워 멍하니
마치 벌받는 듯 집천장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밤잠을 설치고 설쳐도 
남는건 옆구리 시린 괴로움 뿐
세월의 고단함을 잊으려 애썼더니 
잠자는 방법까지 잊어버렸구나 
 
잠 모르는 날 
하늘의 저 달을 바라보며
편히 잠들었던 그때를 애써 되돌아본다
오늘도 자기는 글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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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웃음
by 시염둥이 
 
저 달빛의 웃음을 들어본적이 있나요
요즘 달이 내게 괜한 미소를 지어요
언제나 말없이 무뚝뚝했던 저 달이
당신을 만나고 부터는 항상 미소를 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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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볼 수 없는
by 시염둥이 
 
I am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직접 뵐순 없지만 느껴집니다
그런데 언제쯤 온전하게 뵐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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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by 시염둥이 
 
태양과 지구가 사랑하여 자연을 낳고
벌과 꽃이 사랑하여 우거진 수풀을 낳고
나는 토양과 나무가 사랑하여 낳은 열매를 먹고 있네
은혜가 은혜를 낳아 누군가에게 또 다른 은혜가 되네
나는 그 은혜를 입어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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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 모든 것
by 시염둥이 
 
내가 지금 서 있는 땅
내가 지금 숨쉬고 있는 이 공기
나를 바라보는 모든 시선
그 어디에도 당신의 손길
날 헤아리는 당신의 말씀까지
감복하여 당신 앞에 엎드립니다
그리고 간구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단한순간이라도
기쁨이 될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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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
by 시염둥이 
 
내 주를 나의 투명한 빈잔에 담았을때
내 잔의 주는 피보다 붉었고
내 주에게는 깊은 향내음이 났다
내 주를 맛보았을때는
첫맛은 꿀과 같았고
끝맛은 씁쓰름하다가 달짝지근했다
그리고 내 주는 날 취하게한다
아빠는 취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정신 차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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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by 시염둥이 
 
내가 하나님을 부르짖으니 은혜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해주시니 은혜
나의 필요들이 채워지니 은혜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은혜
동생 이름도 은혜
은혜도 은혜를 입고 살아가니 은혜
삶속에 은혜가 넘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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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by 시염둥이 
 
아무리 애를 써도 보이지 않을 그 마음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글로 나타내주셨네
그 마음을 보기까지 30년
그는 지금 이순간을 위해 나를 예비하셨네
얼마나 기다리셨을까
얼마나 기대하셨던걸까
그럼에도 아직까지 무심한듯 덤덤해 보이는 저 밤하늘
이제 나는 아네. 그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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